군산 출신 이철규 작가가 '군산산수'작품을 군산시에 기증했다.
이 작가는 지난 16일 시청 시장실에서 2024년 군산근대미술관 초대전 출품작인 '군산산수'작품을 기증했다.
'군산산수(150㎝×213㎝)'는 군산의 특정 요소들을 소재로 수묵과 금속의 조합을 통해 군산의 고유한 분위기를 표현한 한국화다.
특히 군산의 대표적인 산인 월명산을 수시탑, 달과 함께 청록산수화로 표현했다.
또 근대유산 건축물이며 군산시 관광자원으로 탈바꿈한 구18은행, 임피역 등을 금박으로 개금해 작업한 것이 눈길을 끈다.
이철규 작가는 우석대 동양화과 및 홍익대 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현재 예원예술대 미술조형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금까지 32차례 개인전 및 다수의 초대전, 그룹전에 참가했다.
전북청년미술상과 대한민국 청년작가상, 우진청년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시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작가의 열정과 애정이 담긴 귀중한 작품을 기증해주셔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증작품을 군산시민 및 군산시를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했다.
시는 기증 받은 작품을 근대역사박물관 전시 및 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 군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