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민우 前 한길문고 대표 '책의 날' 출판문화발전 기여 국무총리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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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민우 前 한길문고 대표 '책의 날' 출판문화발전 기여 국무총리 표창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4.10.14 13:58
  • 기사수정 2024-10-14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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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민우 전 한길문고 대표/사진=문화체육관광부
고 이민우 전 한길문고 대표/사진=문화체육관광부

고(故) 이민우 전(前) 한길문고 대표가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38회 책의날'을 맞아 출판문화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전수했다. 

문체부는 매년 ‘책의 날’(10. 11)을 기념해 출판지식산업의 발전과 건전한 출판문화 조성에 기여해 온 출판인들을 발굴, 포상해 출판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관련 업계의 발전을 도모해 왔다.

올해 정부포상 및 표창 대상은 은관문화훈장 1명, 대통령 표창 2명, 국무총리 표창 2명, 문체부 장관 표창 24명 등, 총 29명에 달했다.

고 이민우 전 대표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고 이 전 대표는 1989년부터 군산지역에서 서점을 운영하면서 서점 일부 공간을 헌책 교환장터, 세미나장, 공연장 등 시민들을 위한 책문화 공간으로 활용했다.

또 서점 내 어린이 독서캠프 운영을 비롯해 서점을 북카페로 만들어 저자 강연, 독서 활동 등 유명작가와 지역민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지역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 이 전 대표는 녹두서점에 이어 한길문고를 운영하다 지난 2013년 6월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공동대표를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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