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일부터 30일까지
국립 군산대 미술관이 등록미술관 승인 기념 기획전시회로 '이건용과 국립 군산대학교 현대미술작가 12'인전을 연다.
군산대는 이달 3일부터 30일까지 이 대학 미술관에서 이 같은 전시회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앞서 군산대는 올해 4월 도내 대학 미술관으로서는 최초로 등록미술관 승인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의 주인공인 한국 실험미술의 거장인 이건용 화백은 신체 드로잉 시리즈(바디 스케이프)가 세계적인 관심을 받으면서 세계적인 작가 반열에 들어섰다.
1981년부터 1999년까지 군산대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및 우수 작가들을 많이 배출한 인물이다.
현재 군산대 명예교수다.
또 이번 전시회에서는 군산대 미술학과 출신 중 개성이 넘치는 작품으로 지역뿐 아니라 현대미술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12인의 작품도 선보인다.
이들 12인은 이건용 교수가 닦아놓은 현대미술의 길 위에서 토대를 쌓은 후 현재 회화, 사진, 퍼포먼스, 설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참여작가는 강경숙, 강용면, 김병철, 김판묵, 노승범, 신석호, 심홍재, 유기종, 이미선, 이미영. 이주원, 최광석 등으로 회화, 사진, 설치, 퍼포먼스 등 27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현대미술의 오늘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군산대측은 확신했다.
임영희 미술관장은 “앞으로 등록미술관으로서 또한 이건용 현대미술관으로서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과 소통하고 공유하는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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