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과 김제, 부안을 묶어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를 설립하는 방안에 대해 군산의 경우 작년 65%에서 60%로 5%p 떨어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KBS전주가 지난 17일과 18일 여론조사기관인 ㈜한국 리서치에 의뢰해 전북도내에 거주하는 만 18살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
조사결과,새만금 특별지자체 설립에 대해 '매우 찬성한다' 34%, '대체로 찬성한다' 34%, '대체로 반대한다' 16%, '매우 반대한다' 7%로 조사됐다.
'찬성'이 68%로 '반대' 23%보다 약 3배가 많았다. 전북 도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찬성하고 있는 셈이자.
권역별로는 전주가 찬성 72%·반대 22%, 익산 찬성 76%·반대 19%, 동부권 찬성 69%·반대 16%를 보였다.
반면 군산은 찬성 60%·반대 34%, 김제와 부안이 속한 서남부권 찬성 61%·반대 28%였다.
전주와 익산 등 도내 다른 시군에 비해 정작 새만금특별지자체 당사자인 군산과 김제, 부안의 찬성률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온 것이다.
특히 군산의 경우 작년 6월 조사와 비교해 찬성은 65%에서 6개월만에 60%로 5%p 떨어지고, 반대는 33%에서 34%로 1%p 올랐다.
서남부권 역시 찬성은 75%에서 61%, 반대는 20%에서 28%를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로 이뤄졌다.
표본 크기는 1,000명이다.
조사방법은 성·연령·지역별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방식에 의한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방식이다.
지역별성별 연령별가중치 부여(셀가중)했다. 2024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랐다.
응답률은 15.4%였다.
표본오차는 무작위 추출을 전제할 경우 95%신뢰 수준에서 최대 허용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