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市체육회·상권활성화재단 등 압색…申 전 보좌관 알선수재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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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市체육회·상권활성화재단 등 압색…申 전 보좌관 알선수재 기소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4.06.28 11:52
  • 기사수정 2024-07-04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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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군산시 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상권활성화재단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북부지검은 28일 오전부터 이들 세 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기부금 목록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번 압수수색은 군산시민발전㈜ 前 대표이사인 서모씨가 수수한 1억 원 중 일부가 상권활성화 재단 등에 기부금으로 흘러들어갔는지를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짐작된다. 

특히 검찰은 이날 동시에 서울 국회 신영대 국회의원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에 나섰다. 지난달 2일 군산 신 의원 지역사무소를 압수수색한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압수수색 직후 신영대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일부 언론의 뇌물 수수 의혹 보도와 관련해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한편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과 관련해 군산시청 공무원에게 청탁을 해주겠다며 수 천만원을 수주한 혐의로 신영대 의원 전 정무보좌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은 이날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알선수재)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 공사 수주와 관련해 시청 공무원 청탁명목으로 현금 2,000만원과 급여를 가장해 3,750만원 등 총 5,750만원을 수수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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