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화성 배터리 공장 폭발 관련 "화학사고예방 기관협업 통해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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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화성 배터리 공장 폭발 관련 "화학사고예방 기관협업 통해 적극 대응"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4.06.25 11:43
  • 기사수정 2024-06-26 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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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이차전지 현장 긴급점검

군산시가 화성 배터리 공장 연쇄 폭발사고와 관련해 "군산지역 이차전지 취급사업장의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기관 간 협업과 활발한 거버넌스 활동을 통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25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 이는 화성 배터리 공장 폭발사고로 이차전지 업체가 몰려 있는 군산시민들이 사고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클 것으로 판단해 안심시키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먼저 시는 작년 7월20일에 화학물질안전원,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산단 화학안전성 확보 기술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태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새만금 산단 입주 기업에게 ▲취급 화학물질의 반응 ▲화재·폭발 위험성 분석 ▲시설 안전성 평가 등 전문분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위험성 평가 검토결과 및 조치방안도 해당 기업에 제공해 사고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시는 직접 화학물질안전관리위원회 등을 통해 이행 결과를 지역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는 점도 내세웠다. 

이 밖에 새만금산단 이차전지 취급기업의 시운전 과정에서 발생하기 쉬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장 가동 전 안전대책 점검도 시행 중이라고 했다.

시는 "이차전지는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신기술 및 신공법의 국산화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기존 사업과 달리 새로운 위험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공장 설계단계부터 위험성 평가를 통해 안전을 확보하고 화학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기관 간 협업과 활발한 거버넌스 활동을 통해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시스템 구축으로 화학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 김경안 청장, 화재 대비 이차전지 기업 긴급 현장점검

사진=새만금청

새만금개발청 김경안 청장은 최근 발생한 화성 일차전지 기업 화재와 관련해 지난 24일 새만금 산단 내 이차전지 기업들을 방문해 화재사고에 대비한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현재 가동 중인 이차전지 업체를 찾은 김 청장은 화재 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을 전하며, 새만금 산단 입주기업들에 각별한 주의와 안전을 당부했다.

또한 이피캠텍, 두산퓨얼셀 등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기업 운영은 물론 화재 사고 등에 대비한 안전관리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 청장은 “새만금 산단에 입주한 기업들이 화재 등 안전사고로부터 피해가 없도록 지원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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