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말도 운항 고군산카훼리호 출발지 군산서 장자도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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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말도 운항 고군산카훼리호 출발지 군산서 장자도로 변경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4.12.30 17:19
  • 기사수정 2024-12-31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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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산카훼리호/사진 출처=군산해수청
고군산카훼리호/사진 출처=군산해수청

말도를 운항하는 고군산카훼리호 출발지가 내년부터 군산에서 장자도로 바뀐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류승규)은 고군산카훼리호를 2025년 1월 1일부터 기존 군산 ~ 말도 항로에서 장자도 ~ 말도로 항로를 조정해 운항한다고 밝혔다.

기존 군산-말도 항로는 군산에서 출발해 중간 기항지인 고군산군도(장자도, 관리도, 방축도, 명도, 말도)를 운항하고 종착지인 군산으로 다시 돌아오는 항로였다.

운항 시간이 120분 이상 소요됐다.

이러한 긴 항해 시간 탓에 118명만 승선할 수 있었다.

그러나 2026년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가 개설되면 고군산군도 산책로 전면 개방으로 인한 관광수요 증가와 주민들의 민원 발생이 예상된다.

이에 군산해수청은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거쳐 고군산카훼리호 출발지를 군산에서 장자도로 변경을 위한 사업계획 변경을 인가했다.

또 승선정원 178명으로 증원을 위한 선박검사 등도 마무리했다.

아울러, 국가 보조항로 위탁관리용역 안정화를 위하여 기존 수탁업체와의 연장계약도 완료하였다.

류승규 군산해양수산청장은 “이번 항로 조정으로 섬 주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의 증진을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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