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내년도 예산이 1조 6,547억원으로 확정됐다.
군산시의회는 20일 제269회 군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시가 제출한 예산안에 대한 각 상임위원회와 예결특위를 거쳐 최종 의결했다.
이번에 확정된 내년도 예산은 전년도 1조 6,445억원 보다 102억원(0.6%)이 증가한 것이다. 일반회계 1조 4,735억원, 특별회계는 1,812억원이다.
내년 예산은 작년부터 2년 연속 보통교부세 감액교부에 따른 세입부족이 지속되면서 시 재정 운영에 어려움이 가중될 전망이었다. 이에 시는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재원 배분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방채 발행 없이 재정건전성과 안정성 확보에 방점을 뒀다.
또한 시정 현안을 안정적 추진, 취약계층의 복지, 민생회복, 시민안전, 지역경제활력 등에 집중투자해 시민이 체감하는 시정 추진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군산시 권은경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확정된 예산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시의 건전재정 기조는 흔들림 없이 유지하되 군산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에는 과감히 투자하고 사각지대 없는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편성한 만큼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여 시민이 체감하는 시정을 구현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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