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군산대 기계공학부 강희찬 교수의 '전기차 열폭주 진압을 위한 배터리 케이스 소화수 주입장치(Cooling Water Injection Case, CWIC)' 아이디어가 올해 국민안전발명 챌린지에서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강 교수는 지난 11일 서울 YWCA회관에서 소방청·경찰청·해양경찰청·특허청·관세청 공동주최로 열린 '2024년 제7회 국민안전발명챌린지' 시상식에서 우수상격인 이 같은 상을 받았다.
강 교수의 이 장치는 전기차 화재 시 배터리 케이스 내부로 소화수를 직접 주입하는 기술로, 기존 방식보다 더 짧은 시간에 화재를 진압하고, 소화수 사용량을 줄이며, 소방대원의 안전을 강화하는 등 여러 측면에서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성과는 교육부 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사업을 수행 중인 군산대 미래형 모빌리티 플랫폼 신뢰성 핵심연구지원센터의 연구 성과들을 통해 이뤄진 것이다.
국민 안전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개발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핵심연구지원센터의 논문 및 특허 등의 성과물로 발전된 이 아이디어를 토대로 강 교수는 전기차 제조사, 소방청, 보험회사 등과 협력할 수 있는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시했다.
특히, 관련 연구 결과는 축소 모형 실험을 통해 효과가 검증되었고, 연구 논문과 학술 발표를 통해 국내외 학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강희찬 교수는 "이번 수상은 핵심연구지원센터의 협력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었다. 앞으로도 국민 안전과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연구에 매진하겠다." 면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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