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요금 자동이체 신청 건수가 전체 수용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전체 수용가 5만373건 중 자동이체 건수는 53%인 2만6,93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자동이체의 편리성 때문으로 해석된다. 특히 자동이체의 경우 기존의 종이고지서 분실과 오배송 등에 따른 여러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종이 고지서 대신 수도 사용량, 요금, 납부방법 등을 신청한 전화번호로 문자 안내 받는 수도요금 문자고지는 홍보가 덜 된 탓에 다소 저조한 편이다.
같은 기간 전체 수용가의 5%인 2,450건만 신청한 상태다.
수도요금 자동이체를 신청한 수용가는 상수도 요금의 1%, 최대 5,000원을 할인 받는다. 수도요금 문자고지 서비스는 매월 300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자동이체는 금융기관을 방문하거나 군산시 요금 조회 납부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 문자고지 신청은 수도과 요금계(063-454-5360) 또는 군산시 요금 조회 나푸시스템에서 가능하다.
강의식 수도사업소장은 "수도요금 문자고지 서비스를 적극 홍보해 종이 사용을 줄여 환경보호에 동참하고, 고지서 발행 예산을 절감해 건전한 수도재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 의료, 주거, 교육 급여 수급자,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2자녀 이상이며 막내가 18세 이하인 다자녀 가정도 가정용 3㎥(톤)에 해당하는 요금을 감면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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