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삼 의원 5분발언 전문] 군산시 지속가능발전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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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삼 의원 5분발언 전문] 군산시 지속가능발전 제언
  • 우종삼 의원
  • 승인 2024.10.14 10:37
  • 기사수정 2024-10-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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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삼 의원
우종삼 의원

존경하는 군산시민 여러분, 군산시 나 선거구 우종삼 의원입니다.

먼저 저에게 5분 발언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김우민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시민을 위해 수고하시는 강임준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본 의원의 5분 발언 요지는 ‘군산시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제언’입니다.

군산시 경제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산업단지 입주 업체는 1,093개, 가동업체는 984개이며 이에 따른 고용인원은 1만 9,365명입니다.

군산 산업단지는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에 있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군산시는 최근 산단 활력 제고와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음을 본 의원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산업현장에서 일부 기업들의 안전 관리 부실로 인해 폭발 및 가스 누출 사고 그리고 산재 사망 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군산시 사회조사를 보면 환경과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족이 2022년 23%에서 2023년 27%로 증가했습니다. 시민들의 불안이 조금 더 커졌다는 것입니다. 특히 산단에서 가까운 나 선거구주민들은 더 불안하지 않겠습니까? 

한편 기업 가치 산정에 있어, 비재무 지표에 대한 가치평가를 포함하고자‘환경·사회·투명한 경영’을 의미하는 단어로 ESG라는 용어가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의 보고서에 따르면 산단 입주기업들도 ESG 도입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들은 ESG 도입이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줄 분야로 환경을 선택했습니다.

특히, 군산 산단의 경우 단지별 ESG 도입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따른 어려움으로는 기업들은 비용 부담을 꼽았으며, 전문인력 부족, 가이드라인 등의 정보부족이 있다고 답변하였습니다. 

여기에서 군산시가 착안해야 하는 것은 기업들은 어떻게 하면 ESG 경영을 할 수 있는지 묻고 있으니 이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지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미 산단 입주기업의 상당수가 연대 의식을 갖고 지역의 일자리 창출, 경제 소득 증대, 화학 사고 문제와 같은 환경, 안전 문제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지역사회를 돌보는 데 동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나눔 문화의 예로 산단 중심 지역인 나 선거구의 경우를 보면 기업 주민 상생 프로젝트 소룡 1℃ 사업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또한 기업들의 비응 마파지길에서의 환경 보호 활동도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기업들의 선한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되고 확산되기를 바랍니다. 

다음으로 행정에 ESG를 적용하는 지자체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경영 평가나 정책 수요자 선택에 있어 이를 중요한 의사결정 수단으로 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군산시는 ESG 경영은 기업 스스로 자구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이고 관련 행정도 굳이 기초단체 차원에서 해야 하는가? 라고 보고만 있는 것은 아닌가 염려가 됩니다.

왜냐하면 군산시는 지난해 기초지자체 ESG 평가에서 종합평가 C등급을 받았는데  이 평가의 주요 항목은 기후변화 대응, 폐기물관리, 지자체 합동평가 등으로 시민들의 삶과 직결된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국가산단을 보유한 27개 지자체 중 여수, 광양 등 15곳의 지자체가 조례와 지침을 마련하여 시민들의 삶을 위협하는 리스크를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으니 우리 군산시도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우리 모두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본 의원은 다음과 같이 제언합니다.

첫째, 군산시는 지자체의 ESG 평가 결과에 대한 논의 및 도출 결과, 향후 추진 전략을 전면 재검토하여 혁신하기 바랍니다.

둘째, 군산시는 산단 입주 중소기업의 현실에 대해 공감하고 관련 경영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해 적극 지원하기를 바랍니다. 업종별 경영 모형을 제시해서 군산시 산업 구조가 지속가능하게 해야 합니다. 리딩기업도 발굴하고 서포터즈도 구성해서 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단지 단위로 네트워크 기반이 마련되도록 하십시오. 

셋째, 기업들은 환경과 안전 리스크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 능력을 강화해 주십시오. 건강한 노동 환경을 우선에 두고 안전보건 경영을 강화해야 합니다. 기업이 건강해야 군산시민들도 건강하지 않겠습니까?

또한, 어려운 경영 여건이지만 앞으로도 지금처럼 지역 공동체를 위한 노력에 동참해 주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25만 8천여 명의 군산시민 여러분, 특히 산업단지 인근에 거주하는 3만의 나 선거구 주민 여러분. 여러분의 정주 여건 전반이 한층 더 나아지기를 바라면서 이상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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