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추락 일보직전 냉동탑차 새벽 순찰 해경에 발견…재산 피해 막아
상태바
바다 추락 일보직전 냉동탑차 새벽 순찰 해경에 발견…재산 피해 막아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4.10.12 19:03
  • 기사수정 2024-10-12 1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군산해경
사진=군산해경

바다에 추락할 뻔한 냉동탑차가 새벽 순찰 중이던 경찰관에게 발견돼 소중한 재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군산해양경찰에 따르면 11일 오전 6시30분쯤 수산물종합센터 물양장(선박이 접안해 하역하는 시설)에서 냉동탑차가 계선주(선박을 매어 두기 위한 기둥)에 위태롭게 걸치는 사고가 났다.

차량은 계선주와 주차 스토퍼 사이에 바퀴가 낀 상태였다.

때마침 새벽 순찰 중이던 군산해경 해망파출소 성명식 경사가 이를 발견했다.

성 경사는 긴급히 차주에게 연락해 이 같은 상황을 알린 뒤 견인업체를 불러 차량을 신속하게 옮겼다.

해경은 차주가 사고발생 1시간 전 수산물센터에 볼 일을 보기 위해 정차 중 사이드 브레이크가 고장으로 풀리면서 경사면을 따라 옮겨진 것으로 파악했다.

성명식 경사는 "저의 작은 행동이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 내는데 도움이 되어 뿌듯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