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 및 공공 유효공간을 활용해 어린이 놀이터와 체력측정 시설을 갖춘 '친환경 어린이 건강 증진센터'가 군산시정 발전 벤치마킹 아이디어 경진대회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군산시는 지난 6일 전 직원이 모인 청원 조회서 '2024 부서 벤치마킹 우수 아이디어 경진대회' (이하 경진대회)시상식을 갖고 이 같이 시상했다.
올해 처음 여는 이번 경진대회’는 부서마다 조를 이뤄 다른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우수 정책 사례를 군산시정에 접목해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지난 8월 말까지 24개의 부서에서 29개의 아이디어를 접수됐다.
시는 1차 국·소별 심사를 통해 15개를 선정한 뒤 시 국소장과 정책자문단 등으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심사를 벌여 1차 선발 15개팀을 가려냈다. 이후 이들을 대상으로 시청각(PPT) 발표를 거쳐 최종 9개의 우수 제안 사업을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새만금에너지과로 폐교 및 공공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어린이 놀이터와 체력측정 시설을 갖춘 ‘친환경 어린이 건강 증진센터’ 구축 제안을 선보였다.
우수상은 교육지원과의 주민자치센터와 대학을 연계한 평생학습프로그램 ‘군산시민 인생대학(라이프 컬리지)’에게 주어졌다. 또 건축경관과 '기업과 연계해 ‘환경을 위한 폐현수막 소각량 감소 방안’과 환경정책과 '시민 누구나 이용가능한 산단 주요거점에 '화학물질 방재 장비함 구축사업'도 우수상을 받았다.
장려상으로는 ▲농정과의 유채, 하영콩(생콩의 비린맛이 없는 신품종 콩) 소재 기반 ‘대체 단백질 개발’ ▲문화예술과의 군산조선식량영단에 ‘미디어아트 기법을 도입’한 이색 콘텐츠 개발 ▲복지정책과의 ‘저소득층 일자리 작업장 개발 및 제공’ ▲건강관리과의 ‘치매안심마을 사업’ ▲수도과의 ‘상수도 선진화시스템을 도입한 물 안심 도시 구축’이 선정됐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9개의 사업에 대한 부서 검토 및 고도화 과정을 거쳐 2025년 주요업무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측은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한 아이디어들은 시정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일으키는 좋은 소재”라며, “참신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