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추석 앞두고 'SFTS' 주의보…최근 2주새 도내서 3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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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추석 앞두고 'SFTS' 주의보…최근 2주새 도내서 3명 감염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4.09.05 18:39
  • 기사수정 2024-09-05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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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청 표지석/사진 출처=전북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청 표지석/사진 출처=전북자치도

추석을 앞두고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주의보가 내려졌다.

5일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SFTS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전국 SFTS 환자 83명 중 도내에서 5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2주간(8월21일~9월4일) 도내에서만 3명의 환자가 나왔다.

SFTS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잠복기를 거친 후 고열이 3~10일간  지속된다.

감염 후에는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과 함께 혈소판 및 백혈구 감소 증상이 동반된다.

SFTS의 치명률은 18.7%에 달한다.

주로 7~10월에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며, 농작업과 캠핑, 벌초, 성묘 등 야외활동 시 감염위험이 증가하기에 추석을 앞두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SFTS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긴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전경식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명절기간에 야외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환자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벌초나 성묘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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