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하반기 체납 지방세 징수목표를 50억으로 정하고 강력한 징수활동에 돌입한다.
군산시는 "오는 11월 말까지 하반기 체납 지방세 일제정리 기간을 정하고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한 징수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먼저 고액·상습 체납자는 예금, 급여, 매출채권 등 금융재산을 압류 후 즉시 추심하고, 압류 부동산은 공매 실익 분석 후 공매처분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번호판을 영치하고, 대포차 포함 상습 체납 차량은 강제 인도해 공매 처분하는 등 체납 지방세 징수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기간에는 2023년 이후 신규 체납자 244명(체납액 47억)을 대상으로 우선 징수 독려해 장기 체납으로의 전환을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장기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고액 체납징수 T/F팀이 주소지 및 거소지를 방문, 가택수색 등을 통해 은닉재산을 찾아낼 방침이다.
만약 관내에 주소만 둔 체납자의 경우 해당 읍면동에 거주 불명 등록도 요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살기 좋은 군산시를 만들기 위해서 지방세 납부는 필요하다”라며 “이번 정리 기간 내에 체납 지방세를 자진납부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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