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사업 추가신청 받아
군산시가 시민 건강보호와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슬레이트 지붕 철거 지원사업 추가 신청을 받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약 17억9,000만원을 들여 456동 이상의 가구를 대상으로 슬레이트 철거 및 처리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8월말 기준 현재 379동이 신청을 마친 상태다.
슬레이트 지붕처리사업은 ▲주택 지붕 철거·처리 ▲비주택(창고·축사) 지붕철거·처리 ▲주택 지붕 개량 3개 분야로 나눠진다.
주택 슬레이트 철거지원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우선 지원 가구는 슬레이트 철거· 처리비 전액을, 일반 가구는 700만 원 범위에서 지원한다.
200㎡ 이하 축사와 창고 건축물은 슬레이트 철거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또 지붕 개량 사업비는 최대 1,000만 원 한도로 지원하고 있다.
철거·지붕개량 사업 지원을 한 번 이상 받은 가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은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슬레이트 건축물의 소유자로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사업신청서, 위치도, 사진, 소유권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현지 실사를 거친다.
이후 신청자의 소득수준, 건축물 면적, 타 부처 연계사업 등을 고려해 대상자 유무가 가려진다.
시 관계자는 “1급 발암물질이 함유된 슬레이트의 처리를 계속 지원해 시민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작년에 364동의 슬레이트 지붕을 처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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