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경쟁력 확보' 군산항·새만금신항 원포트 무역항 지정하라"
상태바
"'항만 경쟁력 확보' 군산항·새만금신항 원포트 무역항 지정하라"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4.08.30 10:52
  • 기사수정 2024-09-02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만금신항만/사진 출처=새만금청
새만금신항만/사진 출처=새만금청

군산시의회가 군산항과 새만금신항의 원포트 무역항 지정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30일 제26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김영일 의원이 발의한 이 같은 건의안을 채택했다. 

최근 컨테이너 선박의 대형화로 선사들이 각 나라의 중심항을 선택적으로 이용하는 추세에 따라 세계 유수의 항만들이 1국가 1중심항 전략으로 원포트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의회는 이에 "2026년 개항을 앞둔 새만금신항을 글로벌 항만으로 육성하고 군산항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원포트 무역항 지정이 신속히 이뤄져야한다는 것이다. 

특히 "오랜 역사를 가진 군산항을 보유한 군산시는 자동차 전용 부두와 컨테이너 부두, 국제여객항까지 전반적인 항만운영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지녔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개항을 앞둔 새만금신항의 대다수 기반시설은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 새만금개발청과 군산시의 계획에 따라 군산시를 기점으로 공급하도록 설계, 시공되고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따라서 오랜 기간 군산항 운영 경험과 기반시설을 고루 갖춘 군산시가 새만금신항을 개발할 경우 한정된 국가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은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또 항만운영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앞으로 새만금신항은 새만금국가산단 이차전지 특화단지에서 발생하는 물동량을 처리하는 이차전지 수입항만 전용부두로서 군산항과 연계 성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의회는 "정부와 전북도는 글로벌항만의 기반을 구축하고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군산항과 새만금신항을 원포트 무역항으로 신속하게 지정하라"고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