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군산대가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지역우수고교생 150명에게 생활비형 장학금 총 1억5,0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KSNU 지역인재장학금’으로 명명된 이 장학금은 군산대에 입학 예정인 2025학년도 신입생 중 평소 타의 모범이 되고 잠재력이 뛰어난 학생을 대상으로,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다.
특히 전북지역 등 104개교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역인재장학생 선발은 전주·군산·익산 지역의 경우 각 고교당 최대 2명, 그 외 지역은 고교당 1명이 가능하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장학증서가 입학 전 수여되며, 입학 후에는 절차에 따라 1인당 100만 원의 생활비형 장학금이 지급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군산대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군산대는 희망SOS장학금, 자립준비청년장학금, 위드유장학금, 무지개장학금, 만학도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연평균 391만 원의 낮은 등록금과 함께 학부 재학생의 87.2%가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등 장학 혜택이 풍부하다.
또한, 등록금 대비 학생 1인당 교육비가 4.7배에 달해, 학생들은 391만 원 등록금을 내고 평균 1,844만 원의 교육지원을 받으며 학업에 전념하고 있다.
군산대측은 "단순한 장학금 지원을 넘어 지역 우수 인재의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군산대는 지역 고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수한 인재들이 보다 나은 교육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금 유형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