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타 지역에 거주하는 군산 방문객을 대상으로 '군산 어청도 반값 여행 참여자 70팀을 선착순 모집한다.
시는 "이달 2일 오전 10시부터 SNS를 통해 이 같이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군산 어청도 반값 여행’은 가족, 단체, 동호회 등 2인 이상이 어청도를 방문할 시 관광소비액의 50%를 되돌려 주는 행사다.
고군산군도와 어청도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어청도 반값 여행에 참가하고 싶다면 먼저 군산시 공식 SNS 계정(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군산 어청도 반값 여행’ 게시글의 QR코드로 사전신청해야 한다.
그런 뒤 8월에서 9월 15일 사이에 어청도 여행 후 SNS 업로드와 어청도 내 지출증빙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시가 지출 영수증 등을 확인한 후 지출 비용의 50%를 군산사랑상품권 또는 국민관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최대 7만원까지 되돌려준다.
만약 사전신청 방문객이 예약일자에 여객선의 결항으로 어청도를 방문하지 못할 경우에는 시내에서 관광한 후에 지출 증빙을 하면 된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지난 5월부터 시행 중인 평일 1박 시 여객운임을 편도 기준 2만 5천원에서 2만원을 할인해주는 행사와 연계해 이뤄진다.
시 관광진흥과측은 "이번 어청도 반값여행이 어청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확대하고 지역의 소비 진작 효과를 늘릴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어청도는 고군산군도의 매력을 그대로 품은 군산에서 제일 먼 거리에 위치한 섬이다.
내부에는 산림이 울창하고 일제강점기인 1912년 축조된 어청도 등대(국가등록문화제 제378호 지정)가 있다.
특히 어청도 노을은 사진작가들에게 '노을 맛집' 명품 출사지로 인정받는 곳이며 홍어찜, 우럭찜, 붕장어구이, 홍합 탕수육, 게장 등 해산물 먹거리도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