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도심 중대형 상가 2분기 공실률 최근 10년간 역대 두 번째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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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도심 중대형 상가 2분기 공실률 최근 10년간 역대 두 번째 17.6%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4.07.27 08:50
  • 기사수정 2024-07-29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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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분기 18.7%가 가장 높아
중앙로 상가/사진=투데이 군산 DB
중앙로 상가/사진=투데이 군산 DB

군산 옛도심의 올 2분기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전분기 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군산 옛도심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7.6%로 조사됐다.

이는 1분기 16.1%에 비해 1.5%p 상승한 것이다.

특히 군산 옛도심의 2분기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지난 10년 간 2021년 1분기 18.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중대형 상가는 주용도가 상가 등인 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330㎡ 초과인 일반 건축물로 한국부동산원은 정의하고 있다.

반면 올 2분기 소규모상가(2층 이하, 연면적 330㎡이하)나 집합상가의 공실률은 각각 13.7%와 12.7%로 집계됐다. 1분기 소규모상가 13.7%와 집합상가 12.5%와 비교해 같거나 엇비슷했다.

이런 데에는 옛도심을 중심으로 한 지역의 경제 상황이 고스란히 반영됐기 때문이다.

지역의 부동산업계는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중대형 상가 선호는 꺼리는 반면에 소규모 상가 선호도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편이다"고 분석했다.

특히 "구도심 소규모 상가는 종종 청년층들의 문의가 오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중대형 상가는 거래가 끊긴지 오래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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