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군산에 올들어 첫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군산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올해 폭염경보는 작년(7월31일)과 비교해 약 1주일 빠른 것이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거나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현재 군산의 최고기온은 7월들어 가장 더운 35도를 기록 중이다. 올들어 가장 높은 최고기온을 기록했던 때는 지난 6월19일 35.1도 였다.
기상청은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폭염경보 지역 35도 내외)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며 "열대야 현상도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밝혔다.
특히 "낮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한 가운데 기류가 수렴되면서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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