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전당대회 전북 비하 발언 전북 정치권 반발 확산…"공식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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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전당대회 전북 비하 발언 전북 정치권 반발 확산…"공식 사과해야"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4.07.24 16:46
  • 기사수정 2024-07-25 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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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북자치도의회
사진=전북자치도의회

국민의힘 전당대회 전북 비하 발언 에 대한 전북 정치권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 전북 국회의원들은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23일 전당대회서 전북을 폄훼하고 도민을 모독했다"며 공식사과를 요구했다.

또 민주당과 진보당, 정의당 소속 도의원들도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전당대회 망언은 몰상식과 천박함의 극치른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국혁신당 전북도당은 논평을 통해 "전북을 무시하는 발언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한동훈 대표는 먼저 도민 앞에 즉시 사과하라"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23일 전당대회서 남성 사회자가 지역별 참가 당원의 호응을 이끌어내던 중 "지금까지 박수를 치지 않은 분들이 꽤 계십니다. 이 분들은 정체를 밝힐 수 없는, 어떤 간첩이라던가"라고 말했다.

이에 여성 아나운서는 "어디서 오셨을까요?"라고 물었다. 전북지역 당원들이 "전라북도를 호명하지 않았다"고 지적하자 "전라북도? 따로(호명)해야 되나요?"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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