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9시 기해 또 다시 군산에 호우주의보 발효
7월들어 군산서 두 번째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군산의 최저기온은 26.6도(18일 오전 1시22분 기준)를 기록했다.
열대야는 밤 사이(전일 오후 6시1분~당일 오전 9시)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올들어 군산의 첫 열대야 현상은 이달 6일(25.2도)였다. 작년 7월10일 군산서 첫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던 것과 비교해 나흘 빨랐다.
기상청은 "당분간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덥겠고, 일부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군산에 또 다시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특히 18일 저녁(18~21시)부터 밤(21~24시) 사이, 20일은 오후(12~15시)부터 밤(21~24시) 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고 예측했다.
18일과 19일 도내 예상 강수량은 30~100㎜, 많은 곳은 150㎜ 이상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18일부터 20일 사이 전북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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