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집중 호우 하수도 침수 대응능력 키운다…방재성능목표 78㎜/hr 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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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집중 호우 하수도 침수 대응능력 키운다…방재성능목표 78㎜/hr 계획 수립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4.07.16 20:37
  • 기사수정 2024-07-16 2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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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청
군산시청

사상 초유의 폭우로 막대한 수해를 겪은 군산시가 집중호우에 대비한 하수도 대응능력키우기에 나선다.

군산시는 16일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을 변경 수립 중이다"고 밝혔다.

이는 변화하는 지역 여건에 맞춰 하수도 기반시설의 계획적, 체계적 정비를 위해서다.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은 군산시 물관리 정책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으로, 20년 단위로 5년 마다 재정비하고 있다.

현재 시는 작년 9월부터 착수한 '군산시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변경)수립용역을 반영해 계획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이번 변경에는 국지성 호우를 대비한 풍수해 저감 종합계획을 반영, 방재성능목표 78㎜/hr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상습침수구역을 수립키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미룡·산북분구 배수구역을 분리·분산 처리해 침수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수도 시설을 계획 중이다.

이와 함께 시는 향후 지곡동 주거지역, 전북대 병원, 새만금산단, 신공항 등 각종 개발사업에 따라 증가가 예상되는 수요에 부응할 방침이다.

이밖에 읍면지역의 하수도 보급율 향상과 도서지역의 하수도 보급 등을 감안해 계획안을 새롭게 짜기로 했다.

시는 내년 상반기 목표로 이 같은 계획안을 환경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하수도 정비계획이 승인되면 이를 바탕으로 국도비 확보 및 하수도시설 정비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시측은 "이번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하수도 침수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다변화하는 지역 여건을 꼼꼼히 반영해 종합적으로 하수도 기반시설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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