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이 호우 피해를 겪은 군산 성산면 일대 등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도록 정부에 건의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조 도당위원장이 12일 오전 호우로 인한 수해를 입은 군산 성산면을 찾아 이같이 약속했다"고 밝혔다.
조 도당위원장은 "이번 수해가 있었던 지역은 매년 집중적인 호우가 있을 때 마다 수해가 일어났던 지역이다"며 "여름철 마다 호우가 오고 수해가 예상되는 곳일수록 철저한 대비와 사후 대처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산 수해지역의 신속하고 원활한 복구를 위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같은 정부, 중앙당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을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산면은 이번 호우로 이날 오전 8시 기준 29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특히 성산면 둔덕리 산은 지난 10일 집중호우로 1㏊에 달하는 토사가 산 아래 아파트를 덮쳐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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