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부품이 독수리로 재탄생'…예당 〈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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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부품이 독수리로 재탄생'…예당 〈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展〉
  • 최은경 시민기자
  • 승인 2024.07.09 08:52
  • 기사수정 2024-07-09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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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1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전시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불러 일으키는 체험 전시 '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展이 열린다. 

군산예술의 전당은 "이달 11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예술의 전당 2·3 전시실에서 이 같은 전시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보고 즐기는 오락 위주가 아닌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사물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가져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오감으로 체험하는 장이다.

실제로 오토바이 부품으로 만든 독수리, 다리미로 만든 펠리컨, 소화기로 만든 펭귄, 전구로 만든 파리, 폐타이어로 만든 청설모 등 쓰레기로 버려졌던 산업폐기물이 화려한 조형 예술작품으로 변신했다.

이를 통해 우리에게 환경보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의도다.

또 이번 전시장에서는 처치곤란한 생활 폐품들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통해 생명력이 담긴예술작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하게 된다. 

특히 초·중·고 미술교과서에 수록된 침팬지 가족, 로드킬 등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아낸 작품 160여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군산예술의전당은 좀 더 쉽고 재밌게 작품을 볼 수 있도록 도슨트(전문안내인)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평일, 주말 총 하루 4회씩(11시, 14시, 15시, 16시) 운영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반쪽이로 유명한 최정현 작가의 옷걸이 작품 만들기 시연과 작가와의 대화시간도 마련된다.

예술의전당측은 “아이들과 함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작품을 관람하고 함께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며 예술의전당에서 더위를 문화 바캉스로 이겨내시길 추천한다” 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무료되, 월요일만 휴관한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단체관람을 희망하는 단체는 전화 예약(454-5537,5530)을 하면 관람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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