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약 350억 투자 '해상풍력 타워 및 하부구조물 생산시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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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 약 350억 투자 '해상풍력 타워 및 하부구조물 생산시설' 구축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4.06.27 13:45
  • 기사수정 2024-06-28 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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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전북특별자치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전북 해상풍력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김성권 씨에스윈드 회장, 강임준 군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1 설명 - 좌측부터 오택림 미래산업국장, 김종훈 경제부지사, 김관영 도지사, 김성권 씨에스윈드 회장, 강임준 군산시장, 정세균 씨에스윈드 상임고문, 김학빈 씨에스에너지대표 순)/사진=전북자치도
27일 전북특별자치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전북 해상풍력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김성권 씨에스윈드 회장, 강임준 군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1 설명 - 좌측부터 오택림 미래산업국장, 김종훈 경제부지사, 김관영 도지사, 김성권 씨에스윈드 회장, 강임준 군산시장, 정세균 씨에스윈드 상임고문, 김학빈 씨에스에너지대표 순)/사진=전북자치도

씨에스윈드(CS-WIND)가 350억을 투자해  해상풍력 타워 및 하부구조물 생산공장을 짓는다. 

씨엔스윈드와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는 27일 도청 회의실에서 이 같은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권 씨에스윈드 회장과 김관영 도지사, 강임준 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해상풍력 타워 및 하부구조물 생산공장 구축과 함께 도내에서 생산하는 해상풍력 제품이 도내 해역의 해상풍력단지에 적극 활용되도록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전북자치도와 군산시는 앞으로 건설될 해상풍력단지(서남권 2.4GW, 군산시 1.6GW 등)에 도내 생산 제품이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 생산시설 운영과 관련 인력 고용,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상생협력 지원, 씨에스윈드의 생산시설 조성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 등에도 힘쓸 계획이다.

씨에스윈드는 약 350억의 자금을 투입해 군산 산단 내 10만㎡(약3만 평) 규모의 풍력타워 및 하부구조물 등 신재생에너지 기자재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해상풍력 기자재 납품 시기 등을 감안, 오는 2027년부터 공장구축 사업에 착수해 2030년까지관련 기자재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씨에스윈드는 도내 인근 해역·내륙에서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단지 개발에 필요한 기자재를 전북도내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씨에스윈드가 100% 출자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인 씨에스에너지의 본점 소재지를 전북자치도로 이전했다.

이를 통해 도내에서는 150여명의 고용 창출과 풍력단지 개발 조성에 따른 연관 산업 효과 등 생태계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또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상풍력 관련 기업들의 도내 이전을 적극 유도하고, 관련기업 육성 및 핵심인력 인력 양성 등 인프라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전북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군산시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를 조속히 구축해 전북특별자치도가 해상풍력 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고창, 부안 해역에 총 14조 7천억원이 투자되는 2.46GW 규모의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군산에 1.6GW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오는 2030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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