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 '새만금 신시야미 관광개발사업'에 中企중앙회 기금 투자?
상태바
지지부진 '새만금 신시야미 관광개발사업'에 中企중앙회 기금 투자?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4.06.24 10:02
  • 기사수정 2024-06-25 12: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자치도, 중소기업중앙회, 새만금청, 군산시, BS산업 업무협약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조감도/사진 제공=새만금개발청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조감도/사진 제공=새만금개발청

중소기업 중앙회가 새만금 신시야미 관광개발사업에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 시행사인 새만금관광레저㈜ 대표회사 BS산업은 중소기업 중앙회의 기금을 지원받아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이 사업을 일으켜 세울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4일 군산의 한 호텔에서 신시야미 관광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관영 도지사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시장, 새만금관광레저㈜ 대표회사 김민겸 BS산업 대표이사가 협약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2013년 BS산업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새만금관광레저㈜가 9,000억을 제안해 이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지금까지 첫 삽도 뜨지 못해온데 따른 것이다. 

따라서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중앙회의 공공기금을 끌어들여 투자를 독려하겠다는 것이 전북자지도와 새만금개발청의 계획이다. 

전북자치도측은 "이날 협약기관 중 중소기업중앙회는 신시야미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투자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중소기업중앙회 임원진과 지역별 이사장 등 80여명이 참석해 고군산군도와 새만금개발 현장을 둘러보는 자체행사를 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신시야미 관광개발사업에 대해 그 만큼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선정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중심으로 ▲전북자치도와 군산시는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원 ▲중소기업중앙회는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 ▲새만금개발청은 지역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  ▲BS산업은 개발사업 추진 관련 성실한 제반사항 이행,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계획 수립 및 실천 등이다.

특히 지난 3월 정부가 도입한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지역이 원하는 지속가능한 대규모 융·복합 프로젝트를 민간의 창의적 역량과 풍부한 자본을 활용해 추진하는 새로운 지역투자 방식이다.

정부재정, 지방소멸대응기금, 산업은행에서 출자해 모(母)펀드를 조성하고, 지자체․민간이 함께 자(子)펀드 결성과 프로젝트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통해 다양한 지역활성화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신시야미 사업의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전북자치도는 이날 협약으로 큰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시야미 개발사업 추진의 큰 모멘텀이 마련됐다”며, “함께 힘을 모아 성공적인 개발을 이뤄내자” 고 말했다.

또한, “올해 10월 개최되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회 공동주관사인 중소기업중앙회와 힘을 모으자”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