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군산 수제맥주&페스티벌에 일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친환경 컵이 사용된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는 2일 "친환경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행사기간 이 같은 친환경 생분해 컵을 사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컵은 100%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것이며, 6개월 후 퇴비화가 가능하다.
특히 시는 행사 기간 사용된 이 컵을 전량 회수해 퇴비화한 뒤 필요 농가에 무상 보급할 계획이다.
이는 작년 첫 행사에서 사용하다 남은 플라스틱 일회용 컵을 처리하지 못해 환경논란을 일으킨 데 따른 것이다.
시 관계자는 "작년에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으로 환경 논란이 있었던 만큼 올해에는 생분해컵 사용으로 친환경 축제로 거듭나는 시발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군산 수제맥주&페스티벌은 이 달 16일부터 18일까지 근대역사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이 기간 신촌 블루스 등 국내외 정상급 블루스밴드 16개팀의 수준 높은 라이브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군산 수제맥주&페스티벌 일자별 공연◆
▼16일
△신촌부루스 △김목경밴드 △마인드바디앤소울 △Shuffle Machine(일본)
▼17일
△한영애밴드 △최항석과부기몬스터 △김대승러스트벗러스티 △김병호블루스밴드 △소울트레인 △Felix Slim(미국)
▼18일
△김장훈과 밴드 한국사람 △하헌진밴드 △리치맨과그루브나이스 △타미킴블루스밴드 △윤병주와 지인들 △CROS(미국)
/제공=군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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