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타운 내 러시아 20대와 접촉한 같은 국적의 30대 등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군산시는 "12일 #821번~#828번 등 모두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북 #5554번~#5556번, #5578번, #5590, #5596~#5598번으로 분류됐다.
이달들어 지역내 확진자는 모두 70명째다.
이 가운데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러시아 20대 군산 #820번과 접촉했다 감염된 확진자는 이날 하루만 4명에 달했다.
러시아 30대 #821번은 지난 9일 #820번과 접촉한 뒤 다음날부터 두통과 기침 등 유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11일 검체를 채취한 결과 다음날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얀센 접종자(9/1)다.
또 모더나 1차 접종자인 20대 #822번도 지난 11일 군산 #820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30대 #824번 역시 지난 8일 군산 #820번과 접촉한 뒤 음식점과 술집, 노래방 등을 다녔다. #820번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결과, 최종 확진됐다. 그는 모더나 접종 완료자다.
러시아 국적의 #827번도 지난 6일 군산 #820번과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10대 미만의 #823번은 지난달 26일 군산 #709번과 접촉해 자가격리된 뒤 해제전 검사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30대 #825번과 80대 #826번은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들 모두 백신 접종 완료자다.
30대 #828번은 지난 11일 군산 #825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얀센 접종자다.
한편 지역내 돌파감염은 12일 오전 10시 기준 51명으로 늘어났다.
※<투데이 군산>은 11월1일부터 '위드 코로나' 시행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앞으로 일일 집계 보도합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양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