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 중인 군산시의회 윤리특별위원장에 재선의 최창호 의원이 선출됐다.
군산시의회는 6일 제269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군산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의결한 뒤 이 같이 선출했다.
부위원장에는 초선의 박경태 의원이 앉았다. 윤세자 의원이 윤리특위 위원장에 출마하기 위해 부위원장을 그만둔데 따른 것이다.
특히 윤리특위 선출 과정서 일부 민주당 의원이 "대통령의 위헌적 계엄령 선포로 정국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는데, 국민의힘 소속 윤 의원이 위원장에 출마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취지로 거세게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윤 의원은 내놓지 않아도 될 부위원장까지 내놓게 되는 처지가 됐다.
시의회 윤리특위는 이날 재선의 박광일 의원을 새 위원으로 선임했다. 이로써 시의회 윤리특위는 최 위원장과 박 부위원장을 비롯해 우종삼, 김영란, 윤세자, 한경봉, 박광일 등 모두 7명으로 새롭게 꾸려졌다.
한편 그동안 윤리특위를 이끌던 이한세 의원은 상임위원장의 뺨을 때린 동료의원에 대해 경징계가 내려진 것과 관련해 비판이 잇따르자 책임을 지고 지난달 15일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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