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 오염 등 지하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사전 감시 장치인 보조관측망이 확대 설치된다.
군산시는 "오는 2030년까지 지하수 보조관측망을 당초 23곳에서 30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하수 보조관측망은 지하수 수위 변화, 지반 침하, 수원 고갈, 수질 오염 등 지하수 전반에 걸친 장애를 사전에 감시하는 장치다.
이는 공적 자원인 지하수의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한 자료가 된다.
또한 보조관측망은 수위 변동상황을 실시간 자동 관측해 무선통신망을 통해 측정한 자료를 암호화해 국가지하수정보센터로 전송해 측정자료의 보안성과 정확성이 높다는 장점도 있다.
이에 시는 지하수 보조관측망이 수자원 고갈방지를 위한 수위 관측과 지하수 자원의 항구적인 관리 및 보전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확대 설치키로 한 것이다.
한유자 수도사업소장은 “지하수는 미래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공적 자원으로, 지하수 오염 여부 상시 감시는 물론 지하수 고갈 등으로 방치된 공들을 원상복구 지원함으로써 안전하고 깨끗한 지하수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옥구, 성산, 회현지역을 대상으로 3곳의 지하수 보조관측망이 설치 완료된 바 있다. 이로써 올해 설치한 시설을 포함해 현재 지역에는 모두 18곳의 지하수 보조관측망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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