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군산대가 친환경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시스템을 갖춘 해양수산탐사실습선 건조에 들어갔다.
군산대는 "지난 2일 군산 새만금산업단지에 있는 ㈜삼원중공업 절단장에서 실습선 건조의 첫 공정인 '강재절단식(Steel Cutting Ceremony)’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강주 총장과 대학 관계자, 건조사인 삼원중공업 한창범 대표이사, 감리사인 한국해사기술 강영근 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강재절단식은 선박 건조에 사용할 강철 판재를 처음 절단하는 행사로, 본격적인 건조 작업의 시작을 알리는 절차다.
새로 건조하는 실습선은 336t급으로 승무원과 학생 등 40명이 탑승할 수 있다. 교육부 예산 약 193억원을 투입하며, 친환경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은 기존 선박보다 연료 소비를 줄이고 소음과 진동을 낮춰 학생들의 해양 실습과 연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대학은 이를 통해 친환경 선박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해양수산 탐사·실습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행사 후에는 삼원중공업 군산공장에 마련된 건조 감독관 사무실 현판식도 진행됐다.
김강주 총장은 “이번 실습선 건조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최첨단 해양탐사와 실습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발주처와 건조사, 감리사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하고 완벽하게 선박이 건조될 수 있도록 감독과 관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 군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