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명공원‧ 은파호수공원‧ 청암산‧ 신흥동 말랭이마을‧ 고군산군도 등
신흥동 일본식 가옥‧ 초원사진관‧ 경암동 철길마을‧ 동국사‧ 해망굴
군산은 중소도시 중 영화와 TV 등에서 최애의 촬영명소로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각종 포털과 유튜브 등을 검색해보면 인구 30만명 전후 도시 중 가히 압도적일 만큼 사랑을 받고 있는 명소들은 ‘군산이 전국제일’이라 할 만큼 엄청나다.
과연 이런 말이 적합한 것인지는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서 인기작 등의 보고(寶庫)란 측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이다. 대표적인 장소로는 신흥동 일본식 가옥‧ 초원사진관‧ 경암동 철길마을‧ 동국사‧ 해망굴 등이 있다.
여기에다 향후 작품들의 장르에 따라 월명공원‧ 은파호수공원‧ 청암산‧ 신흥동 말랭이마을‧ 고군산군도(선유도)‧ K-관광섬‧ 불주사 입구 등도 이미 관심을 받았거나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투데이군산>이 추석 등 명절 귀성객과 가을 관광객의 유치와 관광특수를 극대화하기 위해 그동안 알려진 군산 영화 및 드라마 유명 촬영지들과 향후 기대가 되는 공간들을 소개하는 장을 10차례에 걸쳐 다룬다. -
<편집자 주>-
“여기가 (어디선가 본듯한 장소)어디지? 아! 거기 아니었어 !”
어느 영화 및 드라마 등을 재방이라도 하듯, 흡사한 장면들을 연출하고 있는 군산의 촬영지들이 엄청나다.
이를 통해 ‘직접 가보거나 그곳을 방문, 먹으려는 욕구를 이끌어낸다’는 반응과 실제 방문 동선을 함께 하는 다양한 방식들을 선보이고 있다.
MZ세대 등 젊은 디지털 인간형들은 유명 드라나‧ 영화‧ OTT 촬영명소에 방문해서
실제 여행 동선형 브이로그(자신의 일상을 직접 찍어 블로그· SNS· 동영상 플랫폼에 올리는 영상 콘텐츠), 진정성 있는 현장 콘텐츠를 섞어가며 자신의 관심을 주변에 알리는 것을 즐기는 것처럼 보인다.
특히 군산은 이런 관심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곳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미식 관광지, 촬영명소, 현지인만 아는 명품 공간 등…
우리 동네의 인기를 알아보려면 뒷받침할 근거들이 있어야 하는데 사랑받는 공간이 수두룩한 군산은 그야말로 영화 및 드라마 속으로 빨려 들어갈 듯한 곳들로 가득하다.
영화 및 드라마에 나오려면 공공기관과 문화재 등 지자체 및 국가소속 기관으로부터 반드시 허가 절차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충분한 사전 홍보 및 안내 등을 거치는 것이 통과의례라 할 수 있다.
이런 과정에서 지자체들은 각종 제작사들에게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 등을 통해 지역 알리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른바 ‘스크린 투어리즘’ 만들기다.
이런 과정을 거쳐 선택된 곳은 어마어마한 관광객 유치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작품의 장면을 다시 떠올리고 실제 공간에서 사진을 남기며 여행후기를 온라인에 공유하는 과정까지 하나의 팬덤여행문화로 이어진다. 이를 통해 해당지역은 미식이나 체험소비로 연결하는 관광 활성화의 매개체로 작동되고 있다.
이러한 명소와 구체적인 공간 등이 이를 증명하고도 남겠지만…
혹 누군가는 도대체 어떤 영화 및 드라마를 촬영했길래 이런 유명세를 보이고 있는 걸까.
영화 및 드라마(또는 웹 드라마 포함),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도 ‘성지순례’라는 말이 있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촬영장소를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개인 SNS에 인증하는 행위다.
‘성지순례’하듯 다양한 촬영지들을 방문하는 것이어서 유행처럼 파급력을 자랑한다. 그야말로 엄청난 물결을 이룬 것처럼 사람들이 마치 세상을 수놓고 있듯 밀려들고 있다.
촬영지들을 순례함에 따라 관광특수를 누리고 있는데 군산도 예외는 아니다.
이런 공간들을 다수 배출한 군산은 K-콘텐츠 로케이션(야외촬영장소) 명소로 부상한 지 오래다.
그 시작은 전국 중소도시 중 보기 드물게 거의 80년 가까운 영화 올로케의 긴 역사에서 비롯되지 않을까 하는 그럴듯한 분석도 있다.
군산은 1948년 ‘끊어진 항로(이만흥 감독)’를 촬영한 역사는 물론 도내 최초이자 112년의 극장 역사를 자랑하는 문화도시다.
특히 1990년대 이후 수많은 작품들이 군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 및 드라마 등이 탄생했는데 작품만도 이미 200편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러브콜은 바다와 섬, 항구, 강, 근대건축물, 공원 등을 고루 갖추고 있는 것과도 맞물려 있다 하겠다.
공간적인 측면에서 월명공원을 비롯한 은파호수공원, 청암산, 신흥동 말랭이마을, 고군산군도(선유도 해수욕장), 새만금방조제, K-관광섬 등을 갖춘 해양 및 내륙을 고루 갖춘 경쟁력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수많은 공간적인 특성은 다양한 장르의 장면촬영을 소화할 수 있어 다수 제작자들의 호기심을 이끌어냈다. 영화 및 드라마 제작자들이 60년대와 그 이후 베이비부머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바람에 과거 자신들이 살아오거나 간접 경험한 시대상의 다양한 배경이나 장면들을 담고 있는 시대극 풍경을 한 군산지역의 경쟁력을 키웠다는 그럴싸한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다 역사적인 아픔과 관련이 있는 시대적인 요소와 일제강점기 등의 근대건축물이나 옛 공장건물, 원도심 등이 포진하고 있는 것도 한몫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