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의 보존 방안을 논의하는 시민간담회가 열린다.
하제마을팽나무지키기시민행동(대표 김규영)은 17일 오후 7시 군산평화박물관에서 ‘천연기념물 하제마을 팽나무 보존을 위한 시민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하제마을 팽나무의 보존을 위해 그동안 진행된 시민활동을 돌아보고 군산시의 보존·관리계획 수립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팽나무를 단순한 보호수 차원을 넘어 하제마을의 역사와 삶을 보여주는 문화·생태적 자산으로 바라보고, 향후 보존 방안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600년 팽나무를 통해본 하제마을 이야기’의 저자인 양광희씨를 비롯해 군산참여자치시민연대 유재임씨, 군산미군기지우리땅찾기시민모임 구중서씨, 하제생명조사단 송미례씨, 문학평론가 양재훈씨 등이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관점에서 하제마을 팽나무의 가치와 의미를 살펴보고 보존을 위한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앞서 군산시는 지난 3일 하제마을에서 ‘천연기념물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 보존 관리 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의견 청취’를 진행했다.
이에 시민단체와 시민들은 의견을 모아 지난 4일 군산시에 팽나무 보존과 관련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하제마을팽나무지키기시민행동 관계자는 “수년에 걸친 시민들의 노력에 힘입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하제마을 팽나무 보존을 위해 여전히 시민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에서는 팽나무를 둘러싼 그간의 시민활동, 군산시 계획 수립 현황을 알리고, 각계 시민들의 의견을 모으는 자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