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도지사 "새만금 갈등 멈추고, 새만금 신항 해수부 결정 수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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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도지사 "새만금 갈등 멈추고, 새만금 신항 해수부 결정 수용하자"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5.05.01 18:25
  • 기사수정 2025-05-02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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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신항 운영방식 최종 결정 앞두고 도민에 호소문 발표
"전북 백년대계 걸린 새만금…대승적 자세 필요"
(자료사진)김관영 도지사/출처=전북도청
(자료사진)김관영 도지사/출처=전북도청

전북도 김관영 도지사가 새만금 신항의 운영 방식 결정을 하루 앞둔 1일, 도민들에게 “더 이상 새만금을 갈등의 땅으로 만들지 말자”며 해양수산부의 결정을 수용해달라고 공개적으로 호소했다.

김 지사는 이날 발표한 ‘도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에서 “전북을 키우기 위해 시작한 새만금 사업이 전북을 더 작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전북 백년대계가 달린 새만금의 미래를 위해 통 큰 자세와 대승적인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만금 신항은 전북도와 군산시, 김제시 사이에서 관할권과 운영 주체를 두고 오랜 기간 갈등이 이어져 왔다.

김 지사는 이러한 상황을 “불신과 오해가 난무하고 비난과 반목이 심화됐다”고 진단하며, “이제는 갈등을 멈추고 지혜롭게 공유하고 현명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새만금 신항이 무역항으로 지정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선박의 출입과 하역, 보관 기능을 갖춘 정식 항만으로서 국제교역 거점 역할을 하려면 무역항 지정이 필수라는 것이다. 도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단의 의견을 모아 해양수산부에 제출한 바 있다.

김 지사는 “과거 방조제 관할권 분쟁도 대법원 판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이번 신항 운영방식 결정도 마찬가지로 고비이지만,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라고 했다.

이어 “어떤 결과가 나오든 해수부의 결정을 존중하고 수용하자”며, “과거의 잘잘못을 따지기보다는 미래로 함께 나아가자”고 거듭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새만금 특별자치단체가 조속히 출범해 군산·김제·부안이 함께 발굴한 47건의 공동사업들이 하루빨리 추진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새만금 신항 운영 방식은 2일 해수부 중앙항만정책심의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군산시는 신항을 기존 군산항과 통합 운영하는 ‘원포트(One-Port)’ 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이는 국가 물류 효율성 등을 고려할 때 매우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반면 김제시는 신항을 별도로 관리하는 ‘투포트(Two-Port)’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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