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 이익금이 빠르면 내년 상반기 안에 시민들에게 되돌아갈 전망이다.
5일 군산시에 따르면 현재 추진 중인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 이익공유방안용역이 올해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어 시는 시민공청회와 시의회 간담회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안에 시민들에게 이익금을 환원할 계획이다.
시는 출산·육아 지원을 중심으로 한 시민 환원 방식을 고려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은 지난 2022년 첫 상업운전을 시작으로 첫해 289억원, 작년 235억원의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계획인 연간 190억원을 초과하는 것이다.
특히 시는 20년 간 수익총액이 시민발전㈜ 배당금 170억(연간 8억 5천만원)과 市 조달차액(시민펀드 7%-PF대출 5%) 및 초과이익금 등 540억(연간 27억원)을 합쳐 7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간 거둬들이는 수익이 35억 이상인 셈이다.
시측은 "통상 국회의원에게 지원되는 특별교부세가 20~25억인 것을 감안하면 육상태양광 발전사업은 시의 대표적인 수익모델이면서 지방출자기관의 성공사례"라고 평가했다.
한편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은 군산시가 출자해 설립한 시민발전㈜와 서부발전㈜이 총사업비 1270억원을 들여 내초동 1.2㎢부지에 100㎿급 전력을 생산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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