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군산시장은 검은 토끼의 해인 2023년을 맞아 새로운 도전으로 군산의 미래를 준비하는 한 해를 보내겠다고 밝혔다.
다사다난했던 2022년에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새만금 산단 이차전지 등 신산업 집적’,‘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개통’,‘8년 연속 국가예산 1조 확보’ 등의 성과를 내며 대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2023년을 시작으로 민선 8기 동안 시는 그간 추진되었던 재생에너지, 전기차 생태계 조성 등 산업구조개편은 고도화하고, 새만금 산단은 미래 유망산업 집적을 강화해가는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 행복을 키워가는 막중한 책임 앞에 놓여있다.
이를 위해 군산시는 첫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의 기반이 되는 미래산업 중심 산업구조 2단계 개편에 신속히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올해 10만톤 규모의 블록생산으로 최대 1,000명의 고용 유발과 1,898억원의 지역경제 생산유발 효과를 가져오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 대해 LNG, LPG 탱크 및 의장 등 물량 확대와 선박 건조까지 완전한 공장가동을 위해 물류비, 인력양성 및 고용 보조금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조선업이 시의 새로운 전략 산업이 될 수 있도록 미래형 선박 기술 선점을 위해 노력해가면서도, 산업구조 개편의 핵심산업인 재생에너지‘그린수소 클러스터 구축’과 전북 군산형 일자리사업‘독자모델 전기차 개발’등 고도화에 착수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탄소중립을 선도할 국내 최초 새만금 스마트 그린 산단 조성도 차질없이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래 전기차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 지난 9월에는 지역의 전기·전장 및 부품기업의 미래형 상용차 전환 지원을 위한 미래 모빌리티 테크 센터가 착공하였고, 산업용 자율주행 스케이트 플랫폼 개발사업은 올해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으로 군산 상생형일자리 참여기업의 독자 모델 전기차 개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 한 해 새만금 산단에 미래 유망산업 유치를 위해 노력한 결과 22개사 7,945억 규모의 이차전지, 첨단소재 기업이 유치되는 등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서도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으며 올해는 예년의 성과를 뛰어넘는 기업 유치를 통해 우리시 미래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민선 7기 산업구조 개편의 핵심사업인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산업의 고도화에 힘써나가면서도 첨단조선, 이차전지, 첨단소재 및 미래형 이동 수단까지 신산업 확충으로 튼튼한 자립경제 실현에 매진하여 새로운 기회의 도시로 도약해 나간다는 비전 실현을 위해 맹진할 것을 다짐했다.
둘째,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지원을 확대하는 등 자립경제 체제 구축에도 매진한다.
2018년부터 5년 연속 전액 매진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군산사랑상품권’은 정부 지원이 축소됨에도 10% 할인율을 유지해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골목 경제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시비 3,500억원 규모, 국비 확보시 4,000억원 규모 이상으로 발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상반기 중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개소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물류비 절감으로 대형유통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며, 고물가로 어려운 시민의 장바구니 부담 경감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육상태양광 발전소 준공으로 창출되는 매월 23억원의 수익금은 시민·시의회 등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을 통해 인구감소·지역소멸에 대비한 ‘백년대계교육사업, 출산양육지원 사업’ 등 주민복리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셋째, 저출산·청년인구 유출 등 지역소멸 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
지방 소도시의 출산율 감소에 따른 자연감소와 교육·직업의 사유로 인한 인구 유출이 지역소멸의 문제로까지 이르게 됨에 따라 2023년 우리시는 ‘교육의 혁신적인 개선’과 ‘양질의 청년 일자리 확충’으로 지역소멸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역교육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부의 명수’플랫폼을 구축하여 주요과목 학습을 지원하고 진로·진학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수도권과의 학습 격차를 해소해 나가며,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내 군산교육협력센터를 설치하여 군산형 교육모델을 마련하고‘기초학력 향상’,‘창의재능 교육’등 다양하고 폭넓은 학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한 중·고등학생 교통복지를 위한 시내버스 무상교통지원 사업도 상반기 시스템 및 플랫폼을 구축하고 하반기 고등학생 대상 1단계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래형 전기차, 강소기업 청년창업가 양성 등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을 통해 455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일부 청년 인구의 군산시 전입 성과도 올림에 따라 올해는 지역주도 청년 일자리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청년을 위한 신산업 우수기업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넷째. 군산을 매력 넘치는 문화·관광도시로 만들어간다.
일상 속 문화 확산과 향유의 기회 제공으로 시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추진된 문화도시 지정은 추진 과정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개선·보완하여 올해는 반드시 지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천혜의 비경 고군산군도는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리며 서해안 대표 명품 해상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무녀도 광역해양레저체험단지, 선유도 스카이워크 준공으로 콘텐츠를 보강하여 고군산군도 체류 관광객을 늘려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섯째, 농수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살기 좋은 농어촌 만들기에 힘쓴다.
높은 쌀 의존도를 완화하고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스마트 친환경 영농기술 보급에 앞장서고 대규모 원예 생산단지를 조성하여 강소자립농을 육성할 계획이다.
기후변화 대비 수산물 어획·유통을 개선하고, 김·박대 같은 지역 특화 수산물의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새만금수산가공종합단지의 기반시설인 「해수 인배수 시설 조성사업」도 연내 착수할 계획에 있으며, 수제 맥주·청주 및 우리지역 신어종 활용 특산품 개발 등 농·수산업 기반 군산 로컬 브랜드를 만들어 관광산업과 식품 산업, 먹거리 관광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섯째,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간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을 바탕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노인, 장애인, 여성, 아동 등에 대한 폭넓은 복지정책으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소득에 상관없이 모든 시민이 지역공동체 일원으로서 안정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군산 전북대 병원 건립사업도 연내 착공에 돌입하여 지역 응급의료 인프라를 강화해 나간다.
상반기중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의 기본·실시설계용역이 완료되면 연차별 사업에 즉시 돌입하고, 새들허브숲 조성도 본격화하며 500만 그루 나무 심기 운동도 지속해 나갈 계획으로 미세먼지 및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도시 경관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과 각종 자연·사회 재난으로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감염병 상시 감시·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안전관리시스템으로 기상이변 등 재해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며, 코로나19로부터의 완전한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강임준 시장은 “행정수요가 늘어나고 시민의 지역발전 요구도 커지는 오늘날과 같은 사회가 급변하는 시대에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공직자들의 도전정신과 혁신 마인드”라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민 여러분의 그간의 성원과 지지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2023년 올 한 해, 검은 토끼처럼 대도약을 향해 힘차게 뛰어오르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금석위개(金石爲開)의 정신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