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군산과 김천, 두 도시 농산물 반반 섞은 '金群맥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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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도시 군산과 김천, 두 도시 농산물 반반 섞은 '金群맥주' 선보인다.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4.05.30 08:27
  • 기사수정 2024-06-19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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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와 김천시가 지난 28일 농기센터에서 친선 수제맥주 '김군백주' 생산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출처=김천시
군산시와 김천시가 지난 28일 농기센터에서 친선 수제맥주 '김군백주' 생산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출처=김천시

자매도시인 군산과 김천의 우정을 담은 친선 수제맥주가 선보인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군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전북 군산과 경북 김천시 두 도시의 농산물을 반반 섞어 만든 친선 수제 맥주 '김군 맥주'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군 맥주'는 김천(金泉)과 군산(群山) 두 도시의 이름 앞 글자를 따 지은 것이다. 이 맥주는 김천에서 생산되는 밀 50%와 군산에서 생산되는 맥아 50%를 섞어 만든다. 

'김군 맥주'는 '군산 바이젠'과 '김천 에일' 두 가지 맥주로 구성해 세트로만 판매될 예정이다. '군산 바이젠'은 군산 맥주 4개 업체가, '김천 에일'은 김천의 한 수제맥주 업체가 생산한다. 

'김군 맥주'는 다음달 21일 열리는 '2024 군산 수제 맥주&블루스 페스티벌'에서 출시된다. 또 오는 9월6일 예정된 '2024 김천포도축제'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앞으로 '김군 맥주'는 두 도시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시측은 조만간 현재 제작중인 군산과 김천의 '김군 맥주' 캔 디자인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다른 교류도시와도 지역특산 맥주 콜라보 상품을 시리즈로 출시해 로컬맥주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일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 맥아의 판로확대 뿐 아니라 지방도시 간 공동 도시마케팅으로 발전시켜 갈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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