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과 부안 등 서해안 연안에 저수온 위기경보 '주의'단계 발령
상태바
군산과 부안 등 서해안 연안에 저수온 위기경보 '주의'단계 발령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4.12.24 19:41
  • 기사수정 2024-12-24 2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해양수산부
출처=해양수산부

군산 등 서해안과 남해서부 연안 등에 저수온 위기 경보 '주의'단계가 내려졌다.

해양수산부는 24일 오후 1시부로 이 일대 저수온 위기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저수온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1단계→심각 2단계로 이뤄진다.

'주의'단계는 연안 수온이 하강해 7도에 도달한 해역에 내려진다.

이번 '주의'단계가 내려진 해역은 군산과 부안 등 서해 및 남해서부 연안과 내만(충남 가로림만·천수만, 전남 함평만·도암만·여자만)이다.

지난 23일 오후 3시 기준 주요 연안 수온은 군산과 부안 7도, 인천 장봉도 6.8도, 충남 서산 7도, 전남 무안 7.1도, 해남 북일 7도, 여수 여자 7도 등이다.

현재 우리나라 서해 연안 수온은 평년(최근 30년)보다 1도 높은 상황이지만 간헐적으로 북극 한기가 남하해 수온이 급격히 하강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해양수산부는 174억을 들여 9개 지자체에 양식용수 온도를 높일 수 있는 히트 펌프를 사전 보급했다.

또 190곳 수온 관측망을 통해 관찰한 실시간 수온 정보를 지자체와 어업인에게 문자와 누리집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겨울은 한파에 따라 수온이 급격히 하강할 수 있으므로 양식생물은 조기 출하하고, 수온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