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화 추세인 해상풍력시장에서 국내 기술 경쟁력 확보 목표
㈜세아베스틸과 ㈜케이피에프, 국립군산대가 공동으로 풍력 지지구조물용 고강도 Grade 12.9 볼트 개발 상용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이들은 최근 군산대 아카데미홀에서 이 같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세아베스틸 최수조 제품연구/공정연구 센터장, ㈜케이피에프 허기 화스너사업부문 개발담당, 군산대 장민석 산학협력단장, 이대용 에너지혁신연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풍력용 고강도 볼트에 적합한 소재의 개발 및 볼트 제품의 개발, 해당 제품의 이용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세아베스틸은 석유 시추용 드릴칼라, 해양플랜트용 무어링 체인 등 에너지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고내구성, 고인성의 특수강 소재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환경에 적합한 화스너용 고강도 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케이에프피은 이번 고강도 볼트 제품 개발을 통해 최근 초대형화되고 있는 해상풍력 시장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대 풍력 지지구조시스템 에너지혁신연구센터에서는 생산된 고강도 볼트를 대상으로 한 피로저항 성능평가, L형 플랜지 연결부 설계 최적화 등의 이용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세아베스틸 서한석 대표는 “미래산업에 사용되는 핵심소재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 라고 밝혔다.
㈜케이피에프 송무현 대표는 “이번 업무 협업을 통해 해상풍력 볼트의 품질과 기능에 비약적인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rade 12.9 풍력용 볼트제품 개발은 전라북도 RIS 에너지신산업 사업단 과제를 통해 그 개발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