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교수 72명 윤석열 퇴진 촉구 시국선언 동참
국립 군산대 교수들도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에 나섰다.
군산대 교수 72명은 5일 이 같은 시국 선언을 발표했다.
교수들은 시국선언을 통해 "대통령 윤석열에 의해 지난 3일 선포된 비상계엄은 명분과 절차가 절대적으로 결여된 일탈 행위에 해당한다"고 규정했다.
이어 "이러한 위헌적인 일탈행위로 인해 대한민국 민주주의 가치는 훼손되었고, 한 없이 후퇴하였으며, 후대에게 부끄러운 역사로 남게 됐다"고 규탄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주권자인 국민에게 위임 받은 권력을 '비상계엄'선포로 국민의 평화로운 저녁을 악몽과 두려움의 시간으로 만들었다"고 분개했다.
교수들은 "국민의 안위를 최우선으로 지켜야 하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그 본분을 망각했다고 보기에 충분하다"고 성토했다.
따라서 "윤석열 대통령은 자신이 초래한 이번 비상계엄 사태에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또 "비상계엄과 관련한 헌법의 가치를 훼손한 모든 행위와 관련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합당한 처벌을 해야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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