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군산공항에 취항 한지 2년 만에 철수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시와 전북도에 따르면 제주항공이 코로나19로 국내선으로 돌렸던 항공기를 다시 국제선으로 투입하기로 결정하면서 다음달 15일부터 군산~제주 간 운항을 모두 멈출 계획이다.
현재 군산공항의 경우 제주항공과 진에어가 군산~제주 노선을 왕복 2편씩 모두 4편을 운항 중이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이 군산공항서 운항을 멈추게 되면 군산과 제주를 잇는 항공편이 절반으로 줄게 돼 이용자들의 불편이 가중될 전망이다.
시와 도는 앞으로 군산공항에 유일하게 남게 될 진에어를 상대로 증편을 요청 중이다.
한편 제주공항과 진에어는 지난 2020년 9월29일 군산과 제주 간 노선을 취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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