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자자 중에서는 김의겸 37.9%, 신영대 37.2%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신영대와 김의겸 두 의원이 오차범위내 초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다는 여론 조사결과가 나왔다.
11일 ㈜여론조사 '꽃'이 지난 6일과 7일 군산시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군산시 국회의원선거 여론조사에서 이 같이 나타났다.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 차기 총선 후보로 누가 더 낫냐는 질문에 신영대 31.8%, 김의겸 30.7%로 1.1%p차이를 보였다. 채이배와 전수미는 각각 4.0%와 2.1%에 그쳤다. 그외 다른 인물 2.5%, 적합한 인물이 없다 19.7%, 모름·무응답 9.3%였다.
연령대에서는 신영대가 △18~29세 31.1% △30대 33.8% △40대 26.7% △50대 27.2% △60대 35.8% △70세 이상 37.6%였으며, 김의겸은 △18~29세 13.9% △30대 19.7% △40대 44.1% △50대 50.6% △60대 29.3% △70세 이상 15.1%로 조사됐다.
신영대는 18~29세, 30대, 60대, 70세 이상에서, 김의겸은 40대와 50대에서 상대적으로 지지를 더 받았다.
거주지역별로는 군산시 제1·2선거구의 경우 신영대 32.1%, 김의겸 27.5%, 제3·4선거구는 신영대 31.5%, 김의겸 33.8%로 나타났다.
군산시 제1선거구는 옥구읍, 옥산면, 회현면, 옥도면, 옥서면, 해신동, 신풍동, 삼학동, 소룡동, 미성동이, 제2선거구는 임피면, 서수면, 대야면, 개정면, 성산면, 나포면, 중앙동, 조촌동, 경암동, 구암동, 개정동이 해당된다.
제3선거구는 월명동, 흥남동, 수송동이, 제4선거구는 나운1동, 나운2동, 나운3동 등이 포함된다.
성별로는 신영대는 남성 29.6%·여성 34.1%, 김의겸은 남성 32.9%·여성 28.4%로 조사돼, 신영대는 여성(5.7%p)에서, 김의겸은 남성(3.3%p)에서 각각 앞섰다.
민주당 지지자(384명)들 중에서는 김의겸이 37.9%로 신영대 37.2% 보다 0.7%p 앞섰다. 채이배는 4.2%, 전수미는 1.3%로 집계됐다.
또 국민의 힘에선 신영대 26.9%, 김의겸 0.0%, 정의당은 신영대 0.0%, 김의겸 33.6%가 지지했다.
차기 총선 적극 투표층(408명)에서는 김의겸 35.0%, 신영대 33.7%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이 통신3사가 제공하는 무선가상번호 활용 CATI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다.
표집방법은 성별과 연령대별, 권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했다. 가중방법은 행정안전부 2023년 11월30일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인구 기준 가중치 산출(셀가중)을 따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4.3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7.2%(총 통화시도 2,987명)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