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간 약 20㎝ 폭설에 市 굴착기 등 장비 100대 동원해 제설
2025-01-10 신수철 기자
군산시가 이번 폭설 당시 굴착기 등 장비 100대를 동원해 제설에 나섰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8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 가동 즉시 이 같은 규모의 장비를 동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산단지역 기업체 제설장비 지원요청을 통해 66대(페이로더 5, 모터그레이더 2, 굴착기 26, 스키로더 6, 덤프 27)와 읍면동 자체 제설장비 34대를 투입했다.
또 건설과 직원 및 도로 보수원 등 75명도 긴급 제설작업에 동원됐다.
특히 시는 6급 이상 토목직 직원 30명이 14개 동지역에 전진 배치해 염화칼슘 살포 등 제설작업을 도왔다.
시는 앞으로도 읍면동 노면결빙구간 및 제설 미 주진구간을 파악해 제설 작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또 제11해안감시기동대대의 지원을 받아 섬지역 제설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시에 따르면 7일부터 10일까지 내린 군산시 평균 적설량은 19.3㎝에 달했다.
가장 많은 눈이 내린 곳은 옥구읍으로 26㎝였다. 회현면(24.6㎝), 선유도(23.1㎝), 말도 (23㎝), 군산산단(21.6㎝)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