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올해 도내 지방세 징수 실적 A그룹서 첫 1위…지난달 말 기준 약 115억
2024-12-23 신수철 기자
군산시가 올해 지방세 징수실적 우수시군 선발 결과, A그룹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시가 전주와 익산 등과 함께 묶인 A그룹에서 전주를 제치고 대상을 차지한 건 처음이다.
시는 23일 "전북도가 실시한 2024년 하반기 지방세 징수실적 우수시군 선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약 115억을 거둬들여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도지사 기관 표창 쁀만 아니라 특별조정교부금 3,300만원도 받게 됐다.
지방세 징수실적 우수 시군은 도내 14개 시․군의 세수 규모에 따라 A그룹(전주, 군산, 익산, 완주), B그룹(정읍, 남원, 김제, 고창, 부안), C그룹(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으로 나눠 심사를 한다.
도세 및 시군세 징수율, 이월체납액 징수 목표 달성도 등 8개 분야가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시는 반기별 체납 지방세 일제 정리기간 운영, 미사용 수표 이득상환 청구권 압류, 관계기관 합동 영치 등 체납 지방세 징수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고액·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전 직원 징수 독려 전담제를 실시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시민들이 성실하게 납세의무에 임해준 덕분이다.”라며, “성실납세자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빈틈없는 징수 활동을 통해 건전한 납세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