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기록적인 폭염 속 올해 소룡동 야외수영장 하루 평균 약 648명 이용
2024-08-27 신수철 기자
연일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올해 소룡동 야외수영장을 찾은 인원이 하루 평균 약 648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7월5일부터 8월25일까지 52일 간 소룡동 야외수영장을 운영한 결과, 이용객이 3만3,7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648명이 이용한 것이다.
개장기간이 달라 단순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작년(7/7~8/20, 45일) 하루 평균 637명과 비교해 엇비슷했다. 작년 총 이용객은 2만8,665명이였다.
이런 가운데 시는 올해 처음으로 야외수영장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도심지 내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물놀이장이라는 점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야외수영장의 경우 몽골텐트와 그늘막 등 휴식장소도 풍부해 무더위로 힘든 여름철 이용객들에게 좋은 피서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야외수영장 폐장에 따라 9월21일부터 11월3일까지 수영장내에 안전매트를 깔아 인공암장과 미끄럼틀 등을 갖춘 초대형 에어바운스를 설치해 무료 운영한다.
한편 2016년 개장한 야외수영장은 부지면적 1만1,617㎡의 공간에 성인, 어린이, 유아풀 3곳과 워터슬라이드 2곳, 바닥분수가 설치된 물놀이 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