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작가, 군산 고유한 분위기 표현 '群山山水'…고향서 첫 개인전

2024-07-30     신수철 기자
이철규 작가

군산 출신 한국화가 이철규 작가가 산과 강, 바다로 둘러싸인 도시 군산의 특정 요소들을 모티브로 수묵과 금속의 조합을 통해 군산의 고유한 분위기를 표현한 개인전을 연다. 

이 작가가 고향에서 개인전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작가는 오는 8월1일부터 9월29일까지 군산근대미술관(구 18은행)에서 '군산산수(群山山水)' 개인전을 갖는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그의 한국화 작품 15점이 선보인다. 

특히 작품 전반은 수묵과 금속의 합일을 통해 이철규 작가의 독창적인 예술관을 다차원적으로 표현한 것이 눈에 띈다. 아울러 한지에 그려진 수묵화와 그 위로 입혀진 순금박으로 표현된 작품들은 보는 이들에게 한국 전통 문화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전달한다.

이철규 작가는 우석대 동양화과 및 홍익대 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현재 예원예술대 미술조형디자인학부 융합조형디자인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동안 32차례의 개인전 및 다수의 초대전, 그룹전에 참여했다. 전북청년미술상, 대한민국 청년작가상, 우진청년작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