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일고 '디펜딩 챔피언' 부담 느꼈나?…대통령배 첫 판 광주일고에 발목

2024-07-24     신수철 기자
상일고 학교 표상

디펜딩 챔피언 군산 상일고가 대통령배 전국 고교야구대회서 광주일고에 패해 탈락했다.

상일고는 24일 포항 생활체육야구장에서 열린 제58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2회전에서 광주제일고에 2대5로 패했다.

초반기선은 상일고가 잡았다. 4회초 4번 김민규와 6번 윤동하의 2루타 두 방으로 선취점을 따냈다.

하지만 5회말 내야 수비의 잇단 실책으로 분위기가 순식간에 바뀌더니 무려 4점을 내줬다.

7회말에도 1점을 더 빼앗겼다.

상일고는 8회초 1점을 따라 붙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작년 우승팀이라는 부담 때문인 지 올해 허무하게 패한 상일고는 다음달 13일 낮 12시 목동구장서 부산 부경고와 봉황대기 첫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