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 내달 21~23일 박물관 주변 개최

2024-05-08     신수철 기자
비어포트 군산 수제맥주/사진=투데이 군산 DB

대한민국 수제맥주 일번지 군산에서 다음달 하순 '군산 맥아'를 주원료로 하는 수제맥주 페스티벌이 열린다. 

군산시는 "오는 6월21일(금)부터 23일(일)까지 3일 간 근대역사박물관 주변에서 '2024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수제맥주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수제맥주 일번지, 군산에서 즐기는 진짜 우리 맥주'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올해 수제 맥주 페스티벌의 경우 군산 '맥아' 생산 등 지역 농업과 함께 숙박, 관광, 식품 등 관련산업이 동반성장하는 모델로 삼는데 초점을 맞췄다. 따라서 지역 소상공인 음식부스와 관내 호텔 및 기업, 식품업체들의 기업홍보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밤 10시 축제공연 종료 후 원도심 일대에서 관람객들이 여흥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해 지역 산업축제로 동반성장의 역할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엔 예년과 차원이 다른 국내외 16개 블루스밴드의 화려한 라이브 공연도 펼쳐진다. 신촌블루스와 김창완 밴드, 부활이 무대에 오를 전망이다. 

게다가 올해에는 중국, 일본, 대만의 교류도시 수제맥주 업체들의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군산 수제맥주 페스티벌의 글로벌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아시아 3대 맥주도시축제인 중국의 청도 맥주축제, 일본의 삿포르 맥주축제와도 상호교류를 협의 중이다.

시측은 “올해 세번째를 맞는 페스티벌을 독창적인 로컬컨텐츠로 대한민국 대표 축제를 넘어 아시아의 3대 맥주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작년 페스티벌 유료 입장객이 1만9,7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